코골이-수면무호흡증 꿀잠지킴이 2015. 7. 17. 14:36
코골이, 너 어쩌지? 어제 친구랑 찜질방에 다녀왔어요. 평소 회사업무로 지쳐있던 친구가 찜질방에서 땀도 흘리고, 시원한 맥주도 한잔 하고 싶다고 해서요. 그런데, 이 곳에서 아주 재미난 걸 봤어요. 일명 '코골이방'. 코골이방에 있는 누구나 코를 심하게 고는 경우라면 그곳에서 잠을 자는 게 쉽지는 않을텐데, 그래도 코골이가 심해 찜질방에서 맘 편히 잠자는 것도 쉽지 않았던 분들이라면 반가운 공간일까요? 코를 고는 사람이 더 힘들어요. 이렇듯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에서 잠을 자는 경우, 코골이가 심한 분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민페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그런데, 사실 여기서 중요한 건 다른 사람들은 조금은 시끄러운 소리가 거슬리는 것 뿐이지 그것이 신체에 어떤 문제를 일으키는 건 아니거든요.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꿀잠지킴이 2015. 7. 15. 11:40
아빠의 코골이, 어쩌면 좋을까요? 왜 아빠는 피곤하면 코를 고시나요? 아이들은 궁금합니다. 늘 아침 일찍 나가고, 밤 늦게 들어와 얼굴 보기도 힘든 아빠. 주말이라고 아빠랑 놀고 싶은데, 늦은 아침을 먹고 아빠는 또 TV를 보시다, 또 뒤척뒤척 잠이 드네요. 언제나처럼 드르렁 코를 골면서 말이죠. 아빠의 코골이가 궁금해서 아이는 책을 펼쳐봅니다. '누워서 잠을 잘 때, 물렁입천장의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기도를 좁게 할 수도 있어요. 그렇게 되면, 좁아진 기도를 지나면서 공기가 울려서 소리를 냅니다. 이것이 바로 아빠가 코를 고는 이유랍니다. 사람들이 피곤하면 깊게 잠이 들고, 근육이 더 느슨해져서 기도를 더 좁게 하니까 더 쉽게 코를 골지요. 기도가 좁아져서 숨을 잘 쉴 수 없게 되면, 우리 몸에 산소를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꿀잠지킴이 2015. 7. 3. 14:07
코골이가 심한 남편을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 얼마 전, 오랜 연애를 끝내고 결혼은 한 후배가 있었어요. 연애 때는 전혀 알지 못했던 남편의 버릇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더라구요. 바로 잠버릇, 코고는 소리가 엄청 나다는 거예요. 사랑해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했지만 도무지 익숙해지지 않는 그 코고는 소리 때문에 밤잠도 설치고, 다음날 완전히 쾡해진 모습으로 출근을 해야해서 너무 힘들다는 하소연을 하더라구요. 주변에 물어보니, 3M 귀마개를 한다는 사람도 있고, 깨어있을 때는 함께 있다가 잠이 오면 각자 다른 방에서 잔다는 사람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코고는 사람도 힘들고, 그 옆에서 잠을 자야하는 사람도 힘든 코골이. 분명 원인이 있을 꺼라는 걸 알면서도 그저 방을 따로 쓰거나, 귀마개를 ..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꿀잠지킴이 2015. 6. 26. 14:21
내가 코골이라고? 요즘 즐겨듣는 팟캐스트가 있어요. '송은이 & 김숙 비밀보장' 이라는 팟캐스트인데요. 일반인들의 아주 사소한 고민에서부터 남들에게 털어놓기 힘든 고민까지 사연을 받아서 이 두 언니들이 아주 명쾌하게 답을 내려주는 방송이에요. 사연을 읽고 어찌 하면 좋을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중간 중간 이영자의 넋두리, 유재석의 걱정, 김영철의 전화 수다 등을 잠시 쉬어가는 코너로 음악대신 틀어주는데 정말 웃기거든요. 그런데 언젠가는 잠시 쉬어가겠습니다 하고서는 김숙의 코고는 소리를 틀어주는 거에요. 정말 우렁찬 코고는 소리가 웃기기도 했지만, 순간순간 코를 골다 숨이 멈출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김숙씨도 이게 정말 제 코고는 소리예요? 제가 잘 때 이렇게 코를 골아요..
코골이-수면무호흡증 꿀잠지킴이 2015. 6. 22. 12:02
남편의 코골이,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요즘 메르스 때문에 외출도 뜸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동네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간밤에 남편 코골이 때문에 다퉜는데 너무 답답해서 이야기가 좀 하고 싶다고 말이죠. 그래서 바람도 쐴 겸 카페에서 만나자고 했어요. 그 엄마 이야기를 듣자하니, 남편 코골이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라는 거죠. 코고는 사람은 세상 모르고 자는데, 코고는 소리 때문에 자꾸 잠을 깨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어제는 정말 너무 화가 나서 자고 있는 남편을 깨워서 코 좀 그만 골라고 버럭 소리를 질렀다는 거예요. 평소 술 자리도 잦고, 회사일로 피곤한 남편이니깐 오죽 힘들면 저럴까 넘어가기도 했지만, 밤마다 그 코골이 소리에 내가 잠을 못자니 너무 힘들다는 거죠. 그래서 남편이랑 같이 ..